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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자기신체사고 vs 자동차상해 특약 쉽게 정리

by 생각둥이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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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에서 자주 혼동되는 특약인 자기신체손해와 자동차상해는
모두 운전자 또는 탑승자가 사고로 다쳤을 때 보상받는 항목으로 둘 중 하나만 가입할 수 있는데요,
보장 범위, 보장 방식, 보상액에 있어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두 특약을 쉽고 명확하게, 그리고 조목조목 비교해서 설명드릴게요.

 


자기신체손해(자손)란?

‘자기신체손해’ 특약은 교통사고로 인해 운전자 또는 동승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보험사에서 미리 정해진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만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 보상 방식: 실제 손해액(병원비, 사망, 후유장해 등)을 정해진 한도 안에서 보상
  • 과실 비율이 적용됨: 사고에 대한 본인 과실이 있으면 비례 감액 보상됨
  • 실손보상: 병원비나 장례비 등, 실제 발생한 비용만 보상
  • 한도 초과 불가: 가입 당시 설정한 금액 범위 내에서만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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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상해(자상)란?

‘자동차상해’ 특약은 자손보다 더 넓은 보장을 제공하는 특약으로,
교통사고로 운전자나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경우,
보험사가 과실 여부에 상관없이 정액 또는 실제 손해 전액을 보상합니다.

  • 보상 방식: 과실과 관계없이 실제 손해액 전액 보상
  • 과실이 있어도 100% 보상
  • 정액보상 포함 가능: 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정해진 금액을 지급
  • 상해 치료비, 장기 입원, 정신적 피해까지 포괄적 보장

자손 vs 자상의 핵심 비교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자기신체손해 (자손) 자동차상해 (자상)
보장 대상 운전자 + 탑승자 운전자 + 탑승자
보장 범위 정해진 한도 내 실제 손해액 실제 손해액 전액 (정액보상 포함 가능)
과실 적용 여부 과실 있으면 보상액 감액 과실 있어도 전액 보상
보장 항목 진료비, 장례비, 후유장해 등 진료비, 장례비, 후유장해 + 정신적 피해 등
보상 기준 실손보상 (청구 금액 – 자기부담금) 실손보상 또는 정액 보상 가능
보험료 저렴함 자손보다 비쌈 (보장이 넓기 때문)
추천 대상 보험료 절약하고 싶은 경우 치료비 부담이 걱정되거나 더 두터운 보장을 원하는 경우
 

 

이해하기 쉽게 예시 상황을 들어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상황: 60% 본인 과실로 교통사고 → 입원 + 후유장해

 

1. 자손 가입 시

  • 보험금 = 총 손해액 × 과실 비율 제외 (40%) × 보장한도 내 실비 보상
  • 예: 치료비 1,000만 원 → 400만 원만 보상

2. 자상 가입 시

  • 보험금 = 총 손해액 전액 (1,000만 원) 보상
  • 과실 여부 상관없이 100% 보장
  • 추가로 정액 후유장해금도 지급 가능

 

실손의료보험이 있는 경우

많은 분들이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자기신체손해(자손) 또는 자동차상해(자상) 특약 중 어떤 걸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지 궁금해하십니다.

지금부터 실손보험 보장을 전제로, 자손과 자상의 보장 차이를 실제로 어떻게 받는지
쉽고 명확하게 비교해드릴게요.


 

 

실손의료보험이란?

실손의료보험은 입원비, 통원비, 수술비 등 병원에서 실제로 부담한 치료비를 일정 비율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 보장 항목: 입원비, 검사비, 약제비 등
  • 자기부담금: 통상 10~20% 자부담 발생
  • 연간 한도: 입원, 통원 각각 제한 있음
  • 중복보장 불가: 같은 치료비에 대해 여러 보험에서 중복 보상은 불가

실손보험 + 자손/자상 조합 시 보장 방식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자손 + 실손보험  자상 + 실손보험
실손보험과 보장 관계 실손에서 먼저 보장, 자손은 남은 금액 일부만 보장 가능 실손과 관계없이 자상에서 전액 보장 (중복 가능 항목도 존재)
보상 범위 치료비 일부만 보전됨 (과실 적용됨) 치료비 + 위자료 + 후유장해 보상까지 폭넓음
과실 비율 적용 적용됨 (본인 과실만큼 감액) 미적용 (과실 있어도 100% 보상)
후유장해, 사망보장 한도 내 실손 보장 중심 후유장해 시 정액 보상도 가능
실질 보장 체감 실손보험 있으므로 자손 특약의 체감 효과 낮음 실손보험이 있어도 자상은 보완 및 추가 보장 역할 충분


실손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는 경우에는 특히나 자상이 더 유리할 수 있는데요.

이유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실손보험 보장과 상관없이 전액 보상

자손은 과실 비율 적용 후, 실손 보장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보험은 이중으로 가입되어 있지만 실손보험에서 이미 보장을 다 받았다면 자손으로 받을 수 있는 보장금액은 없습니다.

반면에, 자상은 실손보험 보장과 상관없이 중복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후유장해, 사망 보장 폭이 큼

실손보험은 장해율에 따른 정액 보상에 대한 보장은 없습니다.

별도 의료 보험의 특약으로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이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후유장해 시 등급별 정액 보상금 지급이 가능한 자상이 유리합니다.

 

3) 위자료(정신적 피해) 보장 포함

실손보험과 자손은 의료 실비만 보장합니다. 실제 의료비로 지출된 금액에 대해서만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자상은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개념을 포함하여 보상이 가능합니다.

 

실생활 예시 비교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상황: 교통사고로 치료비 800만 원, 본인 과실 50%, 실손보험 있음

 

 

 

우선, 실손보험 보장에 대해 보겠습니다.

정확한 보장 금액은 급여, 비급여, 보장 한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략적인 내용만 알아보겠습니다.

  • 본인 부담금 10 or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외하고 약 640~720만 원 보장
  • 남은 금액은 자비 부담

이 상황에서 자손 특약으로 받을 수 있는 보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800만 원 × (1 - 50% 과실) = 400만 원까지만 보상

그러나 실손과 중복 불가이고 실손으로 400만 원 이상 보장을 받았으므로 추가 보상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자상 특약으로 받을 수 있는 보장은 어떻게 될까요?

자상은 실손과 상관없이 전액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과실 비율과도 상관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정확한 금액은 치료 항목과 자상 특약 보장 한도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대 8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위자료 + 후유장해금까지 포괄 보장이 가능하지요.

즉, 실손보험이 이미 있다면, 자손 특약은 실효성이 낮아지고 자동차상해(자상) 특약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어떤 특약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보험료가 부담되고, 보장은 최소화하고 싶다면 → 자기신체손해
실제 치료비, 소득보전, 정신적 피해까지 넉넉한 보장을 원한다면 → 자동차상해

실손보험이 있다면 → 자동차상해 특약 추천
고액 치료비 가능성이 있는 장거리 출퇴근, 가족 차량 등 → 자동차상해가 더 적합
단, 자손과 자상의 실질적인 보장 차이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가족이 탑승해 있다가 다쳤을 경우도 보상되나요?
A. 두 특약 모두 탑승 중인 가족 또는 지인도 보장 대상에 포함됩니다.

Q. 상대방 100% 과실 사고에도 보상이 필요한가요?
A. 이런 경우 상대 보험사에서 보상하지만,
상대 보험사의 지연 또는 거절에 대비해 본인 보험으로 선지급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 이때는 자상이 더 유리합니다.


결론

자기신체손해는 기본 보장, 자동차상해는 프리미엄 보장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보험료 차이는 있지만, 치료비 부담이나 사고에 대한 경제적 대비가 중요하다면 자동차상해 가입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차량 보험을 갱신하거나 가입할 때는 자신의 생활 방식, 운전 습관, 동승자 유무 등을 고려해 특약을 신중히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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