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감마-GTP)란? 높으면 위험한 이유, 원인 및 개선 방법

감마-GTP(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 Gamma-GT)는 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생화학적 지표입니다.

감마-GTP 수치가 높으면 간이나 담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적정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간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마-GTP의 의미와 높아지는 원인, 그리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감마-GTP란 무엇인가?

감마-GTP(γ-GTP)는 간, 담관, 신장 등의 세포에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이 효소는 체내 단백질 대사와 해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간이나 담관에 손상이 있거나 기능 이상이 발생하면 감마-GTP 수치가 혈액 내에서 상승하게 됩니다.
• 이는 특히 간세포 손상이나 담즙 정체와 관련이 깊은 지표로, 알코올성 간질환 및 지방간 등 다양한 간 질환의 진단에 활용됩니다.

정상 감마-GTP 수치

• 남성: 11~63 IU/L
• 여성: 8~35 IU/L
• 검사 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높으면 왜 안 좋을까?

1. 간 손상의 신호

감마-GTP는 간세포 손상이 있을 때 혈액으로 유출됩니다.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는 간염, 간경변, 지방간, 심지어 간암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2. 담즙 정체의 가능성

감마-GTP 상승은 담즙 흐름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담즙 정체는 담관이 막히거나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며, 소화 장애 및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감마-GTP 수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4.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

감마-GTP가 높으면 대사증후군, 당뇨병, 비만과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5. 장기적인 간 기능 저하

지속적으로 높은 감마-GTP는 간의 해독 능력을 저하시켜 체내 독소가 쌓이고, 이는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감마-GTP가 높아지는 원인

1. 과도한 음주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며, 이 과정에서 간세포가 손상되어 감마-GTP 수치가 상승합니다.

만성 음주는 간세포 손상을 가속화하며, 알코올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2.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만, 고지방 식단,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며, 감마-GTP 수치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728x90

 

3. 약물 복용

간에서 대사되는 특정 약물(항생제, 진통제, 항우울제 등)은 간세포에 부담을 주어 감마-GTP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4. 담관 질환

담석, 담관염, 담즙 정체와 같은 담관 문제는 감마-GTP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간염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 등)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감마-GTP 수치를 상승시킵니다.

 

6. 흡연 및 스트레스

흡연은 간 효소 활동을 자극하여 감마-GTP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스트레스는 간의 해독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수치를 낮추는 방법

감마-GTP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졌더라도 정상 수치로 낮추면 간세포 손상 회복 및 간 기능 정상화, 피로감 감소 및 에너지 회복, 소화와 대사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금주

음주는 감마-GTP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금주는 간 건강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금주 후 몇 주 내에 수치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2. 건강한 식단 유지

• 저지방, 고섬유질 식단: 지방간 개선에 효과적이며,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항산화 식품 섭취: 브로콜리, 녹차, 블루베리, 토마토 등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입니다.
• 나트륨 섭취 제한: 염분을 줄이면 간과 관련된 부종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체중 관리

비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이므로, 체중 감량을 통해 간 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실천하세요.

 

4.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간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5. 약물 조정

간에 부담을 주는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대체 약물을 찾거나 복용량을 조절하세요.

 

6. 간 기능 강화 영양소 섭취

• 밀크씨슬(Milk Thistle): 실리마린 성분이 간세포 재생과 해독을 돕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염증을 줄이고 지방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비타민 E: 항산화 작용으로 간 손상을 완화합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마-GTP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다면,

간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통해 간과 담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니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